31개 기관이 신청해 26개 기관이 최종 선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교장 박시현)는 지난 2월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실시한 국제교류지원 공모사업에 학교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민간교류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교류중개를 희망하는 부산 소재 비영리단체와 학교 등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31개 기관이 신청해 2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다행복학교로 개교한 방곡초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특화된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에 신청했다.
 
방곡초는 부산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올 1년 동안 예산 100만원을 지원받아 각종 국제교류 활동을 벌인다.
 
홈스테이와 체험위주 실용영어 교육 추진을 위한‘글로벌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매학교인 호주 빅토리아주 소재 Vermont Primary School과의 교류를 통한‘학생과 교사의 국제교류’, 호주 멜버른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한‘선진 영어교육과 다문화 교육과정 벤치마킹’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박시현 교장은 “우리학교가 국제교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제화교육에 특화된 다행복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국제화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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