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에 영국의 최우수 대학교중 하나인 랭커스터 대학교 유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 및 랭커스터 대학은 6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명지국제신도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에 영국의 최우수 대학교중 하나인 랭커스터 대학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랭커스터 대학이 지난해 10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진출의향서(LOI)를 제출한 이후,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5개월 동안 꾸준한 협상을 진행하여 얻어진 결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의 초석이 마련됐다.
 
랭커스터 대학은 타임즈(The Times), 가디언(The Guardian)의 평가를 포함한 영국의 주요 순위에서 10위권에 있는 우수한 학교이다.
 
2015~2016년도 기준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평가 랭커스터대학의 주요 MBA과정 세계 35위, MBA 기업전략 전공 세계 1위로 평가 받은 우수 대학교로써, 최첨단 지식과 영향을 미치는 학교로 비춰지고 있다.
 
이번 명지 진출은 부산시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19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랭커스터대학이 유치되면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내 K-12, 대학부설연구소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랭커스터 대학이 금융․물류 등 대학과 대학원 과정 운영을 포함한 첨단산업단지들이 밀접한 지역의 특성상 CEO 양성과정 운영과 대학부설연구소 등으로 확대 진출할 수 할 계획이다.
 
특히, 동남권 해양산업 클러스터조성 등 지역의 학계, 연구소, 기업을 연계한 산업네트워크 형성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학생 유치와 핵심인재의 지역 유입으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이 서부산 시대의 교육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진양현)은 “이번 MOU 체결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정주환경 등 입지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로 서부산지역이 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는 데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