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정부가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3조 원 투자, 민관을 잇는 전용 핫라인 개설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지원 간담회를 열고 육성방안에 대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자금 육성방안으로는 먼저 2019년까지 기업은행 2조1000억 원, 산업은행 5000억 원 등 3년간 3조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금융회사 핀테크 랩과 금융정부기관 등이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인 핀테크 전용 핫라인을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는 분기점을 통과하면 기하급수적 성장이 이뤄진다”며 “핀테크 산업이 분기점을 지나 계속 발전하기 위해 지원기관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