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행동특성 변화를 위해 1년 과정으로 운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역 공립형 위탁 대안교육시설 한빛학교(교장 김범규)는 오는 22일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위탁교육을 시작한다.
 
한빛학교는 지난해 4월 개교한 후 학교부적응이나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기제로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학생 행동특성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선 장기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일선학교 등의 요구를 반영해서다.
 
올해 위탁 학생은 45명 안팎으로 학기별로 2회씩 모집한다. 첫 모집은 9일부터 14일까지 이며, 16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위탁 학생들은 22일부터 31일까지 적응교육을 받은 후 4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정규교육과정을 받는다.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진로, 기술가정(농업), 음악, 미술, 체육 등 공통교과와 교과융합수업, 선택형테마활동(아트플레이, 목공예, 시네&쉐프, 놓지마!농기구, 힐링캠핑, 팝송영어, 직업인 인터뷰, 여가탐구 등), 생활체육활동(국궁, 숲힐링, 서핑, 카약, 클라이밍, 승마 등), 인성교육활동(역할놀이, 상황극 등), 사제동행활동(연날리기, 과수류 수확체험 등) 등 다양한 대안교과를 이수한다.
 
또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활동(밴드반, 네일아트반, 당구반, 마술반, 유도반 등)과 체험활동(해양스포츠 체험, 역사·문화 체험, 법체험, 영상물 창작교실, 미용교실, 극기체험 등)도 한다.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기간 중 소속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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