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해외 유수식품 연구기관 중 하나인 영국 캠든BRI 연구소가 7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에 분소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에서는 캠든BRI의 ‘마틴 홀’ 소장, 주한 영국대사관 ‘가레스 데이비스’ 과학기술팀장과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안재록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해외 연구기관 중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최초로 분소 설치가 결정된 캠든BRI는 1919년 건립되어 현재 세계 75여개국 2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식품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민간연구소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글로벌 식품기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국내외 연구소 유치를 위해 포럼, 세미나 및 공동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관련 연구기관들과 상호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이러한 사업추진의 성과로 영국 캠든BRI의 아시아 최초 연구분소 설치가 결정되었으며 앞으로 국내 관련대학,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연구 인력과 함께 식품관련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캠든BRI ‘마틴 홀’ 소장은 “아시아 첫 진출이 대한민국 국가식품클러스터로 결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첫 해외연구 분소 설치로 글로벌 연구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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