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강릉 최돈왕 기자] 강릉시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41호로 등록되어 있는 강릉개두릅을 지역 대표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5ha 정도 민가시 개두릅 고품질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강릉에서 자생하는 재래종과 국립산림과학원에 등록된 청송 품종 1만8805주(재래종 1만3805주, 청송 5000주)를 31농가에 3월 9일 배부한다.
 
현재 강릉시의 개두릅 재배면적은 240ha로 전국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세가 높아져 매년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민가시 개두릅은 수확관리가 가시 개두릅에 비해 농작업이 편리하여 농가의 경영비가 절감되고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하여 개두릅 농가의 효자 작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박동균 소장은 “올해부터 자체 개발한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대량 생산된 종묘를 농가에 보급하여 민가시 개두릅의 고품질 재배단지 확대와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