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노선개편 가로막는 류재수 의원 책임 촉구

[일요서울 l 진주 이도균 기자] 부산교통은 9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노선개편 가로막는 시의원과 부산교통에 특혜를 주장하는 삼성교통에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삼성교통 일부 세력과 작당해 오는 15일 시내버스노선 개편을 가로막는 류재수 의원에게 책임을 촉구하며 부산교통을 부도덕한 기업으로 매도하는 삼성교통은 특혜 주장에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 도농 통합 특별법에 의해 부산교통에서는 요금이 높은 시외버스 운행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요금이 낮은 진주시내버스로 어쩔 수 없이 전환하게 됐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진주시외곽지역의 비수익노선만을 20년 넘게 대중교통이라는 미명아래 해마다 수억 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해 왔다. 부산교통의 증차를 막아서는 행정 처리로 매번 진주시로부터 불이익처분을 받아왔으며 그때 마다 부산교통에서는 진주시와의 소송을 통해서 현재까지 증차를 이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법원 계류 소송도 2005년도와 2007년도 사건의 소송이며 이러한 부산교통과 진주시와의 수십 년간의 소송을 보듯이 진주시는 "부산교통에게 특혜는커녕 오히려 매번 불이익처분을 해왔음이 분명한 사실인데 삼성교통에서 주장하고 있는 진주시가 부산교통에 보낸 그 특혜는 어디쯤 오고 있는 겁니까? 배달 사고입니까? 진주시에도 묻고 싶습니다. 진주시는 언제? 어떻게? 부산교통에 특혜를 주었습니까?"라고 목청을 높이며 특혜예 대한 반론을 펼쳤다.
 
또 이들은 삼성교통 관리부장으로 재직했던 류재수 의원은 시민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이 근무했던 삼성교통의 일방적인 편들기만을 고집해 이번 시의회에 “전면개편 권고안”이라는 악의적 발의로 오는 15일 노선개편을 반대하는 시의원이 과연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자격이 있다 할 것인가? 특히 류 의원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불법증축, 과태료 체납 등 도덕적으로 이미 시민의 대표 자격을 잃은 사람으로서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진주시민이 간절히 기다려온 노선개편 방해를 진주시의회까지 동원해 진주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이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삼성교통의 일부 세력과 작당해 선량한 삼성교통의 전체 조합원의 생사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고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책임져 시민 앞에 사죄하여야 할 것이다고 류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부산교통에 대해 ‘특혜’를 주장하고 부도덕한 기업으로 매도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명확한 증빙이 없다면 그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 책임을 법적으로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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