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30개교 추가 구축 예정

[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일 오후 3시 30분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초·중등 과학부장 및 과학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울산과학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 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과학교육 종합계획을 반영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준비 단계로 2017학년도 시교육청에서 추진할 과학교육의 기본 방향과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방안 그리고 과학교구 기준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고등학교 필수 교구 지원,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운영, 창의·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은 2016학년도에 110개 학교를 구축했고, 올해는 교육청 주관 27개교, 교육부 주관 2~3개가 구축될 예정으로, 현재 공모가 진행중이다. 예산 2천만 원을 지원하여 무선랜 구축, 태블릿PC, 양방향 티칭 솔루션과 미러링(스마트폰의 내용을 다른 장치의 화면에 보여줌)을 구축하여 학생 활동중심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은 ICT 기자재와 인터넷 환경 구축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실험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양방향 수업이 가능하며, 첨단 과학실험과 STEAM활동에 최적화된 공간을 의미한다.
 
고등학교 필수 교구 지원 사업은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통학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의 필수교구 및 기자재 확보로 학교 당 평균 1천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교구 확보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한 과학수업의 개선을 위해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3교, 창의융합교육 선도학교 3교,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교육부) 3개, 창의융합교육 모델학교(교육청) 7교를 운영한다. 초, 중, 고 학교급별로 다양한 참여형 과학수업과 STEAM 탐구활동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주변학교에 확산한다.
 
2003년부터 추진된 과학교육내실화사업은 「과학 긍정경험 프로젝트」로 사업명이 변경된다. 즐거운 과학 학습을 통해 과학효능감을 높이고, 재능과 꿈을 실현하는 즐거운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과학동아리 30팀, STEAM교과 연구회 10팀, 메이커동아리활동 10팀, 총 50팀으로 확대 실시가 되어 3월에 공모하여 팀별로 1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제12회 울산과학기술제전, 각 종 과학관련 탐구대회를 안내하여 관심있는 학생과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및 학교 화학 약품 안전관리, 에듀파인 과학교구 관리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과학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통해 2015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내실있는 사업 추진으로 울산교육의 성과를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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