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화 및 영상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 시도되는 디지털온라인 시장에 주목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가 주최하는 ‘영화 온라인 제작‧배급 전략 컨퍼런스’가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약 250여명의 국내외 영화와 영상미디어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포화에 이른 극장 중심의 영화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다양한 영화 및 영상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이 시도되는 디지털온라인 시장에 주목해 ‘영화 온라인 제작‧배급 전략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및 영화․영상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온라인 시장 영화 제작과 유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도전들’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린제작사 박관수 대표이사, ㈜문와쳐 윤창업 대표이사, ㈜헤드플레이 권재현 대표이사와 ㈜카카오 조한규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에 따라 영화를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서 기획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주요 사례가 논의되며 열띤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맥문화 김형준 대표이사가 진행을 맡고, 텐센트 왕이 책임연구원, YOMYOMF 필립 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한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 담당관 기욤 고베르가 각각 중국, 미국, 프랑스의 ‘온라인 플랫폼 발전현황과 배급전략’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영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 디지털온라인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트렌드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와 같은 기회를 통해 우리 영화산업이 미래로 도약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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