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부터 불교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전달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9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념장학회는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경봉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 나눔의 실천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두고 1971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2009년 일념장학회를 설립하여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80명의 학생에게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10명의 학생이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장학생들께서는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인재불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일념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뜻을 잊지 말고 사회에 나가서 장학금을 돌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채 이사장은 2006년 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 2차 108인에 선정됐으며 2008년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왼쪽에서 4번째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 5번째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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