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피해 해소로 80세대 200여명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켜낸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많은 비가 오면 해마다 상습침수를 겪던 북구 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이 침수피해로부터 해소된다고 9일 밝혔다.

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은 장기적인 지반침하로 인해 강우 시 인근 고지대의 빗물이 유입되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 펌프장 시설을 추가하고, 유사시 침수위험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이 대피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지역은 상습침수 및 지반침하 등의 요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08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고, 현재 재개발 지구를 지정하여 진행되고 있어 완전 해소를 위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기 어려운 실정이나 시는 이 지역의 침수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개선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포항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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