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얼굴과 발목 등 부상…치료가 끝난 후 투신 동기 조사할 것” 전해

사고의 흔적이 남아있는 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 (사진 = 김대근 기자)
[일요서울 ㅣ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소재 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에서 9일 오후 4시 5분경 A씨(20, 남)가 선로 아래로 투신했다.

A씨는 선로로 들어오는 문양행 열차 아래로 투신해 얼굴과 오른쪽 발목 등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A씨는 119에 의해 구조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성서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료가 끝난 후 투신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강창역은 3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해당 역사는 최근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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