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간 기업교류 및 공동연구 함께 하기로”

제종길 시장, 독일 아헨시와의 교류협력 방안 협의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8일, 유니텍(대표이사 이성호, 단원구 별망로 459번길 45)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독일 아헨시 대표단(StädteRegion Aachen)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장소에는 헬무트 엑슌베르그(Helmut Etschenberg) EU 아헨시 특구 시장(StädteRegionsrat StädteRegion Aachen)을 비롯해 크리스토프 본 덴 드리이쉬 헤르쪼게라트시(특구내 도시) 시장 등 아헨시 방문단 7명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시와 아헨시는 기계, 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및 문화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공통 관심사가 많아 교류협력이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 도시간에 유망 강소기업 유치 및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는 많은 산업체가 활동하는 대표적인 대한민국 경제도시”라고 설명하면서 “양 도시가 함께 산업체 육성과 공동 연구 과제 진행, 강소기업 지원 등의 산업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헬무트 엑슌베르그 시장은 제종길 시장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상호 협력을 위한 자매도시 추진은 물론, 기업교류 활동과 공동연구 과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하며 오는 5월 안산시 관계자의 아헨시 방문과 자매도시 협약을 제안했다.
 
한편 아헨시는 독일 서부의 공업 도시로서 카를 대제 시대의 수도였으며, 직물․기계․유리 등의 공업이 발달했고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교가 있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산학협력이 활발이 이뤄지는 도시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