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월 산불예방캠페인 모습 (출처 : 대구시청 홈페이지)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날이 많이 따뜻해짐에 따라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중의 하나가 산불이다.

늘어나는 등산객들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12일 팔공산, 앞산등 8개 산 14개 주요지점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에는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10개기관 340명이 참여해 일제히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등 383여명을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 무임감시카메라 57대, 산불 감시탑 9개소, 산불 감시초소 199개소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후 초동진화를 하고자 한다.

또 대구시 산림면적 4만8705ha의 29%에 해당하는 1만3583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 12km는 폐쇄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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