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참물 홍보관이 국내 산업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 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전국 산업 관광지를 전수 조사하여 선정한 것이다. ‘산업 관광’은 주로 기업체의 생산현장이나 홍보시설을 비롯해 재래·전통산업, 과거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이다.

산업관광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호기심 충족 등 배움과 재미가 있는 볼거리나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체나 지역에는 브랜드나 지역산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남동정수사업소에 자리 잡은 미추홀참물 홍보관은 1998년 전국 최초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개관한 물홍보관이다. 지난해에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체험시설을 현대화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홍보관 밖에서는 전통우물, 작두펌프, 물지게, 수처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안에서는 워터드로잉, 수처리모형,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영상시설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미추홀참물 과학교실’도 함께 운영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복기 본부장은 “미추홀참물 홍보관이 국내 산업 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인천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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