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1일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대가야테마파크에서 경상북도 여행소식을 전하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慶遊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慶遊記)는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모인 SNS 운영자들로 이달부터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하고, 가볼만한 곳, 특색 있는 숙박시설, 곳곳의 숨은 맛집 등을 소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리포터와 기자단은 지난달 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경상북도 여행과 사진 촬영 등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45명으로 선발되었다. 선발된 리포터는 아일랜드, 벨기에, 필리핀,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국인 리포터는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이들로 2017년 경북여행리포터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령 대가야테마파크에서 발대식을 가진 리포터와 기자단은 기사작성과 사진촬영 등 취재 교육을 받고, 이어 대가야 박물관과 지산동 고분군, 딸기 수확체험을 취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리포터에 선발된 정혜원(여 41, 대구)씨는“지난해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경북 성주 오토캠핑 체험여행기가 온라인을 통해 두 차례나 소개돼 놀라웠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드린 것 같아 보람 있었다”며 “올해에도 경북관광을 전 세계에 소개해 보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경북여행리포터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리포터의 열정적인 취재 덕분에 경북나드리 블로그와 페이스북이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가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경상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온라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 활동은 경북관광 온라인마케팅의 기초 자료이자 살아있는 여행정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 활동은 경북관광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축으로 해마다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특히 다양한 국적의 리포터들이 전하는 경북소식이 국내외의 관광객을 경북으로 모으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 慶遊記(경유기) : 경상북도를 즐겁게 여행하는 중화권 경상북도여행기자단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지난 11일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대가야테마파크에서 경상북도 여행소식을 전하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慶遊記)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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