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주 지중화, 간판정비, 도로선형개량 등 4개사업 13억원 투입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영일만2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에 추진한 영일만산업단지 전선주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2016년 상반기에 추진한 영일만산업단지 전선주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영일만2산업단지에는 선박블록을 생산하여 국내 조선소에 납품하는 업체인 강림중공업, ㈜힘스 등이 입주해 있으나 영일만항 역무선 부두까지 폭30m 해안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한전주와 통신주, 상가에 설치된 지주이용 간판 때문에 운송에 지장을 받았다.

이에 포항시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13억 원을 확보하여 2016년 상반기에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조선블록 운송에 지장이 되는 전선주 지중화와 함께 통신주 지중화, 도로선형개량, 간판이설, 가로등, 가로수 이설 등 4개 종류의 사업을 한전,KT,포항해양수산청과 수시로 협의하고 시청내 부서간 협업으로 10개월여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

한편 영일만산업단지 전선주 지중화 사업이 시작되자 영일만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동성조선과 엔케이(NK) 합작으로 러시아 사할린의 어업용 선박 25척을 계약하는 등 영일만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주활동도 한층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영일만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와 비슷한 수주사례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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