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0곳 → 2017년 34곳으로 확대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올해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안심학교/어린이집)을 지난해 20곳에서 34곳으로 대폭 확대‧운영해 아토피 인구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21개교, 유치원 1개소, 어린이집 12개소 등 총 34개소를 대상으로 안심기관(안심학교/어린이집)을 확대하며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지난해 부천시 안심학교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아토피 유병률은 22%로 약 5명중 1명이 아토피질환으로 진단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천식은 4.3%로 조사됐다. 특히 천식질환은 응급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각 안심기관의 응급체계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각 안심 기관에는 천식발작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키트와 보습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환아 개별 상태와 의사 검진사항 등을 기록한 환아 관리카드를 작성해 보건실에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형극 순회공연 등을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양재성 부천시 소사보건센터장은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 완화와 어린이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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