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자매클럽·향우 클럽 500팀 참가 연령별·급별 기량 겨뤄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지난 12일 하동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 자매클럽, 전국 향우클럽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제2회 하동군수기 및 향우초청 배드민턴대회’가 하동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배드민턴 동호인 200팀 400명, 하동지역 클럽과 결연한 경남·전남지역 자매클럽 150팀 300명, 전국 향우회 소속 클럽 150팀 300명 등 500팀 1000여명이 참가했다.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30대·40대·50대 등 연령별 수준에 따라 A∼C급, 초급, 왕초급 등 5개 급별로 진행됐다.
 
경기는 남녀 연령별·급별로 진 팀에게도 한번 더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조별 예선을 거쳐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남자복식에서 30대 C급에 향우클럽 김윤선·이봉이 조, 40대 A급에 향우클럽 박주수·이종석 조, 40대 B급에 향우클럽 천영팔·박기덕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상장과 부상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받았다.
 
여자복식에서는 30대 A급에 조은·소오산클럽 김선영·강필연 조, 40대 B급에 향우클럽 김정순·김옥희 조, 40대 C급에 향우클럽 오향자·박미영 조가 각각 우승해 역시 상장과 배드민턴 라켓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남녀별로 연령별·급별 우승과 준우승, 3위 2팀에게 각각 상장과 라켓, 가방, 양말 등의 부상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됐고 입장상에는 청송클럽이 1위, 노량클럽이 2위, 어울림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체육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배드민턴연합회 임직원, 각 클럽 동호인·가족 등이 가운데 개회식과 대회 축하하는 색소폰 및 트로트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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