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매주 토요일 상림…20~30농가 참여 30여종 선봬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작지만 강한 농업을 선도하는 함양 강소농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강소농 프리마켓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림공원 음악분수대 일원에서 강소농 프리마켓을 열고 있다.

매년 3~11월 운영되는 강소농 프리마켓은 함양군강소농연합회와 강산골법인이 상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양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함양군강소농연합회소속 20~30농가가 프리마켓에서 선보이는 물품은 오미자, 고구마, 복분자, 아로니아, 곶감, 블루베리, 상추, 블랙베리, 브로니아 등 화훼, 꽃차, 식초, 손두부, 만두속, 조청, 김부각, 빵, 사과, 꿀 등 30여종에 이른다.

김 모(35·진주)씨는 “지난해 우연히 프리마켓에서 농산물을 샀는데 시중가보다 싸면서도 맛도 좋고 질도 좋아 다시 찾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군관계자는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마켓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강소농회원과 관내농업인이면 누구나 판매에 참여가능하다고 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강소농연합회 강석수회장은 1~7기 400여명의 회원으로 강산골은 강소농 5·6기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체며 판매와 관련한 문의는 강산골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