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 및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조기발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100여명의 기술직 공무원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해서 지난달 말 총 513건 총사업비 888억 원으로 설계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말 6건 7억3200만 원 사업을 1차로 발주하고, 3월 현재까지 공공건설사업 106건 124억7100만 원 규모로 2차 발주를 완료했다. 대형공사도 내달까지 발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 상반기 경기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일자리창출 등 경기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착공중인 사업은 조기완료토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각종 도로개설에 따른 보상협의가 지연된 고질민원 사업은 충분한 설명과 설득으로 조기해결토록 노력하고 사업추진 관련 토지분할, 감정평가,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또 각종 집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해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지급을 확대하고 입찰을 실시하는 경우 긴급입찰 공고를 통해 7일에서 40일가량 걸리던 입찰 소요기간을 5일로 최대한 단축하고 있다.

관급자재 구매 시 관내 20여개의 조달등록업체에 100%전량 구매하는 등 공격적 행정으로 고용창출효과 및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쏟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신속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숙원사업과 대형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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