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업단 이승표 단장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13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부천시가 다년간 축적 해온 구축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위탁 운영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5월9일 부천시와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그리고 서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2016년 12월까지 해당 정보시스템 구축개발이 진행되었다.

이로써 부천시는 비용과 인력의 추가부담 없이 기존 교통정보센터와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과 운영관리를 서산시에 제공하게 되며 서산시는 대행사업비(소프트웨어 개발 등 4300만 원), 운영비 2400만 원(년)을 부담하게 된다.

부천시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시험운행이 완료됨에 따라 3월20일에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은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 수반되는 센터건립 및 하드웨어 전산장비를 공유함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케 하는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시켜 향후 시 재정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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