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체납요금 제로화 목표로 2개팀 6명으로 구성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부터 100만원 이상 장기․고질 체납자에 대한 상수도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체납수도요금 상설징수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1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체납요금 제로화를 목표로 2개팀 6명으로 구성된 상설징수팀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수용가를 방문, 독려하는 현장 징수활동을 실시하고 상수도요금 납부 의사가 없는 고질 체납 수용가에 대해서는 정수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17년 1월 기준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된 상수도요금은 236개소 8억3900만 원으로 상수도 단수로 인한 영업활동과 겨울철 동파 등 시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하여 정수처분을 가급적 유예해 왔으나, 성실납부 사용자와 형평성 문제 및 체납요금 해소를 위해 3월부터는 강력한 정수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복기 본부장은“성실히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고 형평성에 반하지 않도록 장기․고질적인 체납요금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체납징수팀 상설운영을 통한 체납액 제로로 상수도 재정 건전화를 강화하고 그 혜택이 인천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본부에서는 상수도요금의 체납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납부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이체, 가상계좌납부, 인터넷지로, OCR고지서, 신용카드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발굴하여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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