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경연모습 (출처 :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원래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5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과 함께 조기대선이 유력해지면서 날짜 조정이 불가피해진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대구문화재단에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유력 선거일이 5월 9일인만큼, 그대로 일정을 진행한다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자칫 선거유세의 장으로 바뀔 수 있으며, 축제 자체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등등 여러가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했다.

현재 유력한 선거일인 5월 9일을 피해 5월 27일과 28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이 검토하는 중이며, 대구시 관계자는 조만간 다시 회의를 거쳐 최종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행사도 일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