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암치료 지원사업 5명 확진 및 치료지원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월 15일 인천의료원을 찾아 인천형 공감복지의 일환인 ‘인천 손은 약손’사업 첫 번째로 수혜를 받아 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김만석(78세,남)씨를 격려하고 쾌유를 빌었다.

‘인천 손은 약손’사업은 인천시가 올해부터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암 등 저소득층 중증질환자의 검사와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이 위문한 김만석씨는 첫 항암치료 환자로, 현재 동구에 거주하면서 고령의 나이임에도 일용근로를 하면서 4인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장이다.
기관지 질환으로 다년간 고생을 하다‘인천 손은 약손’사업을 통해 인천의료원에서 지난 1월 암검진 후 폐암확진을 받아 인하대병원과 협진으로 암 절제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치료비가 없어 질병을 방치하는 일이 우리 인천에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환자 및 가족 위로하고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항암치료로 빠른 쾌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암 의심 환자 15명 중 이중 5명이 확진(폐 4명, 위 1명)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으며, 21명이 기타 정형외과 수술 등의 수혜를 받았다.

인천시는 암환자에게는 1인 500만 원 범위내, 기타 수술이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는 전액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의료원 또한 이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대병원 외과의사 파견, 차병원 근무경력의 부인과 질환(자궁암, 근종 등) 전문의 초빙해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이고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일 경우 인천의료원 또는 동네의원급 건강검진에서 질환이 의심되면 주저 없이 시 보건정책과, 또는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로 상담해 좀 더 많은 시민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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