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8개 청소년시설에 연세대학교 새내기 대학생들 방문 멘토링 실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가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식 나눔 봉사자를 연계하여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5일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이경태 연세대 부총장, 인수영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은 인천형 복지모델의 하나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 문예, 금융분야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사회기여 교과목으로 「애인 아동청소년 멘토링」 과정을 개설하여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내기 대학생 261명이 관내 청소년시설 58개소를 1주일에 1회(2시간) 직접 방문하여 아동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탐색 및 정서지원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학습분야 멘토링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관내 대학교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올해 진로․문예․금융 분야로도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을 확대 시행하여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학습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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