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개소 중 위반업체 6곳 적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봄 신학기에 급증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하여,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403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12일간 실시된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와 군·구, 교육청, 경인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연인원 312명이 투입되어 학교급식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관리 컨설팅도 함께 실시했다. 납품 식재료 및 조리식품 65건을 수거하여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변조식품 유통, 집단급식소 시설기준 위반 등 6개 업체가 적발되어 해당 군·구에서 영업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특히 김치류 제조업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부적합 식재료 1건을 적발하여 당일 제조된 해당 제품 전량을 즉시 압류 폐기했다.

시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지속적 관리로 식중독 발생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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