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해빙기 안전대책 중점 추진기간을 맞아 상습낙석발생 구간인 석굴로 지점의 낙석위험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석굴로는 경주 토함산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석굴암으로 통하는 도로로써 관광객의 통행이 많아 낙석에 따른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상태다.
상습낙석발생 구간인 석굴로 지점의 낙석위험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낙석위험구간의 도로 사면의 낙석·산사태 여부, 시설물의 설치기준 준수 및 파손 여부 등 위험요소를 중점점검했고, 우선 석굴로의 낙석발생이 잦은 구간인 3.5~4km 지점에 낙석방지책 약 100m를 설치 완료했다.

그 외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도로보수원과 읍·면·동 직원들의 순찰과 집중점검을 통해 예산확보 후 시설을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낙석방지시설 설치로 관광객들의 차량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