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전문가 포럼’ 개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UN 지정 ‘세계 물의 날(3. 22)’을 맞아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 물 사랑 행사’를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밝혔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물! 우리가 나눌 때 비로소 모든 곳에서 흐른다.(Water, Water everywhere, Only if we share)’를 주제로 ‘상수원수로서 취약, 안정적인 취수원 다변화 필요’ 라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전문가 포럼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낙동강 상수원 수질개선, 수영강 등 하천 살리기와 물 절약 운동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물 환경 업무 유공 공무원 등 10명이 시장표창을 받는다.
 
2부 세미나에서는 ▲낙동강 상수원(물이용부담금 포함) 이대로 괜찮은가?(부산카톨릭대학교 김좌관 교수) ▲부산광역시 ‘취수원 다변화’ 추진현황 (상수도본부 급수계획팀장 이정훈) 발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시민 물사랑 실천 활동으로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원과 함께 물 절약 거리 홍보 캠페인 및 순수365 시음회를 연다.
 
이외 ▲가정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실시 ▲상수원 및 배수지 등 시민 개방시설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자치구(군) 에서도 자체 물 절약 거리 캠페인, 약수터 주변 정비, 도심 하천 환경정화, 기업체 1사1연안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3월 한 달을 ‘시민 물 사랑의 달’로 정하고,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과 함께 하천․해안가 정화, 환경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물 사랑에 대한 시민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물 절약을 생활화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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