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어린이회관(관장 최상룡)은 17일 오후 4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이번 입학식에는 초등영재교육원 신입생 240명과 재학생 157명, 학부모, 영재교육담당교사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히게 된다.
 
이번 신입생은 부산 전체 초등학생 중 3단계 전형을 거쳐 수학·과학 영역에서 4학년 과정 4개반 80명, 5학년 과정 8개반 160명 등 240명이다.
 
부산어린이회관 초등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분야에 우수한 능력과 잠재성을 지닌 학생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부산지역 초등 수학·과학 영재교육센터다.
 
초등영재교육원은 개인별 맞춤형 탐구·심화 교육과정, 프로젝트 학습, 스마트 및 스팀교육, 문화예술 융합프로그램, 재능 봉사활동, 실천하는 리더십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매주 화요일 원격수업, 토요일 출석수업을 하고 방학 중에는 집중수업, 재능 봉사활동, 실천하는 리더십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진행한다.
 
4학년 학생은 연간 150시간을, 5·6학년 학생은 연간 213시간을 각각 이수한다.
 
이 가운데 원격수업은 주제별로 4학년의 경우 연간 12회 48시간을, 5·6학년의 경우 16회 64시간을 각각 받아야 한다. 또 출석수업은 학생들이 1주일동안 가정에서 원격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사와 함께 탐구·심화학습이나 토론으로 진행하는 ‘거꾸로 학습’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원격수업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입학식은 영재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함께 책임감을, 학부모에게는 영재자녀에 대한 바람직한 학부모의 역할을 당부하는 자리다.
 
특히, 부산초등영재교육원의 심블마크인 ‘바람개비’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한다. ‘바람개비’의 의미는 바람개비가 ‘바람’의 꿈을 꾸고 돌아가듯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는 뜻이다.
 
또한, 이날 학부모, 학생, 강사 모두가 ‘즐거운 불편 운동’을 선언하고, 영재교육원에 출석 수업을 받으러 올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원 입구부터 걸어서 등원하기 등 자발적으로 불편 운동을 실천을 다짐한다.
 
최상룡 관장은 “초등영재교육원은 영재학생에게 창의적 사고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탐구·심화·융합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한다”며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봉사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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