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산물가공교육장 운영을 통해 쌀 소비촉진 확산’을 주제로 브리핑을 가졌다.

포항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농산물 가공교육장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포항시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농산물 가공교육장을 운영한다.
  농산물 가공교육장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효율적인 기술보급 및 쌀 소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교육장은 국비시비 등 12억5천만을 들여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매산리 농업기술센터 내 지상 1층 연면적 389㎡규모로 지어진다.

교육장은 쌀 가공실습실, 조리실습실, 창업실습실, 포장교육실 등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창업지원을 하는 교육장과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실습하는 식품제조시설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시험가동을 거처 2017년 4월에 준공이 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6월까지 가공시설 기자재 설치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쌀 가공실습 교육을 통해 쌀 소비문화 확산과 다양한 쌀 관련 시제품 개발을 통해 농업인 창업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하루 1식 또는 매주 3식은 ‘우리쌀빵’ 먹는 날로 지정해 한국인 건강에 적합한 ‘쌀빵’ 섭취의 중요성을 대대적인 홍보하고 해병대, 포스코 등과 협력해 집단 급식처에 주기적으로 ‘쌀빵’을 공급해 청장년층의 지속적 건강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 터미널 등 인구 밀집지역에 판매장을 설치해 쌀 소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구화된 식문화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문화의 변화를 인지하고 그에 맞춘 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쌀 활용 방안을 마련해 쌀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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