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양산 이도균 기자] 경남 양산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제14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17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 2017년 양산시 휠체어택시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의 동의안,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이․통장의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현실화 건의안 등 건의안 2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특히 상임위원회의 심의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3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는데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업무의 성격에 따라 웅상출장소를 추가 조정할 필요성이 있어 웅상출장소 총무과, 복지문화과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웅상출장소 경제환경과, 도시건설과는 도시건설위원회의 소관사항으로 조정하는 수정의결을 했으며 또한 양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여 지방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양산시 도서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탁운영 주체의 모호성이 있어 위탁운영 시 효율적인 운영을 위홰 전문성을 가진 법인으로 수정했고 그 외 '양산시 이․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산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양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6건의 조례안과 '양산시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외 1건의 동의안을 심사 및 의결했다.

또한 '양산 도시철도(노포~북정)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에 대해 운영 적자폭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과 타 대중교통수단과의 환승체계 구축통한 편리성 확보 및 단선 운행에 따른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2017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은 각 사업별로 심도있게 심사한 결과 전체 3건 중 상북스포츠파크 조성건, 양산소방서 상북119안전센터 건립 부지 매입건 2건은 그 제안이유가 타당해 승인했으며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건은 위치 부적정으로 불승인하여 수정의결 했다.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1조 100억 9935만원 중 일반회계 세출분야에 사업의 시급성 여부, 절차미이행(공유재산관리계획), 사업비 과다, 예산편성절차 등이 부적절한 사업 등 284억 3950만원을 삭감했고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신중하게 심사한 결과 사업목적이 타탕하여 원안가결 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경숙 의원은 양산ICD 인입철도를 활용해 낙동강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연계한 레일바이크사업을 제안했고, 임정섭 의원은 전통시장과 전통사찰의 화재예방 및 시민의 체육시설물 이용률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촉구했으며, 한옥문 의원은 독립적인 체육전담부서로 조직개편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촉구했고, 이기준 의원은 양산시의 고층건물 화재 예방 및 대응 태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종희 의원은 금조총 유물을 유물의 본 고향인 양산으로 환수할 것을 요청했고, 이정애 의원은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확대를 제안했으며, 차예경 의원은 교육청과 양산시가 협의해 양산을 행복교육지구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건의안을 통해 이기준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단 한 차례의 인상도 없었던 이ㆍ통장 기본수당을 현실화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고, 임정섭 의원은 양산신도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초ㆍ중ㆍ고등학교 신설을 교육부, 경상남도 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에 건의했으며, 이호근 의원은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 폐지, 기초의원선거의 소선거구제 전환, 의정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그리고 의회사무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 등을 중앙정부에 주문 하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제안했다..
 
이날 정경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8일간 제149회 임시회에 열과 성을 다해 임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오는 4월 12일과 5월 9일에 예정된 도ㆍ시의원 보궐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질서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중립은 물론 선거에 미치는 부적적한 언행이나 행동에 유의토록 당부했다.

아울러 봄철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 옹벽, 도로낙석, 대형공사장 등 위험지역은 없는지, 철저한 사전 안점점검과 시민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봄철 야외활동이 많고 농번기 시작되는 이맘때는 대기가 건조해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하므로, 산불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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