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해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이강덕 시장의 역점시책으로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어 32개사가 선정되어 지원 중에 있다.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신청 자격은 접수마감일 기준 창업한지 3년 이상 된 기업으로(단, IT· BT 관련 기업은 2년)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포항에 위치한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기업으로 매출기준은 2016년 재무제표 기준 400억 미만 기업이다.

시는 희망기업에 대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 확인, 강소기업 성장 위원회 최정 선정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이 되면 전문 기관의 컨설팅 통한 미래 성장 로드맵 구축, 연간 3,000만원 한도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 해외 수출 상담회 참여 및 중소기업 운전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업의 주력사업 분야에 지역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술적 주요현안과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지원하며, 제품 고부가 가치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시 정부 R&D 과제 수주에도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다음달 18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해와 설명을 돕기 위해 ‘2017년 유망 강소기업 사업설명회’도 오는 30일 오후 3시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김종식 환동해 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경기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힘든 시기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사업을 통해 강소 기업들을 중점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WC 300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니 지역 기업인들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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