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포구 어시장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총력 지원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당일인 토요일 새벽에 이어 일요일에도 화재현장 및 종합어시장을 방문하여, 대다수 정상영업을 하는 상가, 상인 및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소래포구를 찾은 많은 시민들을 만나 화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소래포구 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사고현장에서 유정복 시장은 “소래포구 화재사고로 어시장은 일부 소실되었으나 화재 피해가 없는 대다수 상가들은 정상영업 중에 있다”면서, 이 날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변함없이 소래 포구를 찾아와 어시장 정상화와 피해 점포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도 조기복구를 위해 총력지원을 하고 있으니, 인천시민들도 소래포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소래포구로 봄나들이 오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3월 19일(일) 11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복구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갖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국민안전처 지원 특별교부세(10억) 활용방안, 피해 상인 긴급지원 방안, 사고 재발방지대책, 유관기관 협업 등 12개부서 과장들과 대책을 강구했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2010년, 2013년에 이어 3번째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건을 철저히 분석하여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부시장 주재 대책회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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