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자원으로 활용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30년 이상 운영해온 전통 맛집을 발굴,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관내 일반 음식점 중 30년 이상의 역사가 있거나 대를 이어 운영하며 지역의 음식 문화를 일궈 오고 있는 전통 맛집을 발굴해 음식문화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발굴 대상 맛집은 외지에서 일부러 찾아갈 만큼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식당과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그리고 독특한 메뉴와 맛있는 음식 솜씨로 입소문이 난 음식점 등이며 선정된 맛집은 도지사 인증과 함께 홍보책자와 전남관광홍보사이트 등을 통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도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오랜세월 운영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맛이 인정된 만큼 해남의 먹거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도의 우수한 전통 식문화 보존과 관광 자원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관내 신고 등록된 음식점 자료를 바탕으로 외식업해남군지부 등의 추천을 받아 해남의 전통 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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