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의 여건과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 자율적으로 선정해 운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다문화 유아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유치원을 올해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운영 다문화 유치원은 강동·광안유치원 등 신규 2곳과 영일·부산진·성남병설·명지·정관유치원 등 기존 5곳이다.
 
이들 유치원은 다문화 유아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한 통합 언어교육과 개별 언어교육, 유아와 학부모를 비롯한 유치원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또 유치원의 여건과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보듬(bodum) 프로그램’,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행복 담기’, ‘온누리가 함께 하는 어울한마당’, ‘너나들이! 함께 만들고 이어가는 어울림 세상’, ‘다누리로 하나되는 세상이야기’ 등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언어와 기초학습 등 맞춤형 교육으로 초등학교에 진학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 유치원은 다문화 유아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과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 유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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