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자유한국당 대선경선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본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들과 회동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1번 이인제, 2번 김관용, 3번 김진태, 4번 홍준표 후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이 선택한 방식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의견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혼합형 경선이다. 예비 경선과 달리 본 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반영 비율이 달라진다.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동시 투표 결과 50%에 29, 30일 실시하는 국민여론조사 50%를 더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개표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뤄진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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