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레' 매점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다행복학교인 만덕고등학교(교장 김병산)는 22일 오후 2시 학생대표,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학교매점 ‘산드레’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산드레’의 이름은 학생 공모를 통해 지은 것으로 ‘산에 들에’라는 의미와 함께 자연과 닮은 친환경 매점을 뜻한다.
 
만덕고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년여 간 학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학교매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만덕고는 지난 2015년 6월 서울 삼각산고 협동조합을 방문, 견학한데 이어 지난해 7월 18일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어 학부모 문난이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이사회를 구성했다.
 
협동조합은 학교매점 운영, 학생 경제교육, 학생복지, 통합교육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지난해 10월 27일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학교매점 사업자등록에 이어 12월 임시 개소식을 한 후 지금까지 시범 운영해 왔다.
 
김병산 교장은 “만덕고 매점 ‘산드레’가 문을 여는 데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 매점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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