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 후 어려운 소외계층에 사랑나눔 봉사 실천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강진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정리수납전문가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리수납전문가는 가정에서 장롱·주방·냉장고 등을 정리하는 전문가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불·옷·양말·수건 등을 개는 방법과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시야에서 잘 보이게 수납하고 정리한다. 주방에서는 그릇 등 용품들을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총 30명의 여성들이 참여할 정리수납전문가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씩 진행하며 교육은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 소외계층 선정 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리·정돈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또 교육은 한국정리수납전문가협회에서 파견된 강사가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동아리를 만들어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천하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개강식에 참석한 강진군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독거노인, 다자녀가구, 장애인 가구 등을 방문하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이 많다는 걸 늘 느낀다”며 “열심히 배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봉사를 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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