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65세 이상 노인 일자리 제공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경제활동 기회제공 및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자 ‘2017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경제활동 기회제공 및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자 ‘2017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은 만65세 이상 희망 노인 중 노동이 가능한 신체건강한 남·녀 노인을 선정하여,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소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골목길 쓰레기를 치우고 내 집과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골목길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평균수명이 점차 연장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일거리가 없어 발생하게 되는 정신적인 소외감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이달에 모집한 23개 읍면동 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저소득 노인 115명과 함께,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환경지킴이 사업을 시행하며 참여자는 1일 평균 4시간씩 월 12일 근무하고, 1일 2만6000원 씩 월 31만 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김영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현대사회의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노인들에게는 육체적 노화현상보다 마땅한 일거리를 갖지 못하는데서 오는 정신적 소외감이 더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노인 일거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노후의 건강한 생활영위를 돕고 더불어 우리 지역의 청결한 미관조성에도 항상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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