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 발굴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3월 22일 충북도 영상회의실에서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 청주시 및 충주시보건소 등 도내 공공의료 기관장 및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도 내 공공의료 기관 간 소통 및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 발굴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박종규 도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이광희 위원장의 사회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충북도민의 건강 및 질병 특성에 대한 기초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의 필요성과 이에 기반한 공공의료사업 우선순위 선정 및 전략계획 수립, 지역 내 대학병원, 지방의료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이 연계된 예방-진단, 치료-사회복귀 등에 대한 통합적 공공보건의료 지원체계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이 주로 논의됐고 특히 충북 공공의료사업 수행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의 필요성이 공통의견으로 제시됐다.

이광희 위원장은 충북 공공의료 활성화의 목적은 도민의 건강에 있음을 강조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의상달 방식에 의한 현실적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종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충북의 대학병원, 의료원, 보건소, 도청, 그리고 도의회가 함께 모여 충북공공의료의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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