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1000주 식재

<사진제공=완도군>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23일 최근 완도읍 소가용리 편백숲 산림공원에서 ‘우리강산 푸르게 더 푸르게, 사랑의 나무심기’란 주제로 새봄맞이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해 황칠나무 1000주 식재를 했으며 나무심기 후에는 자연보호캠페인과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자들은 20도를 웃도는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황칠나무를 심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숲을 연상하며 입가에는 환한 미소를 띄었다.

아울러 편백숲 산림공원은 완도군의 대표적인 조림성공지로 산림욕을 즐기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근에는 편백숲에서 많이 나오는 피톤치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산림욕을 즐기며 자연의 치유 효과를 누리는 웰빙족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미래의 녹색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나무심기, 숲 가꾸기, 산림공원 조성 등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 공간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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