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남해유배문학관이 국가공모사업인 2017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200만 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문화융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콘텐츠와 인문학이 접목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유배문학관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총 40회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유배문학관의 사회 교육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자유학기제 등 최근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유배문학관에 소장된 각종 자료를 이용,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은 전국 총 120개 박물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남해유배문학관을 비롯해 거제박물관,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진주교육대학교박물관, 합천한의학박물관, 해금강테마박물관, 해인사성보박물관 등 7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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