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민관합동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23일 ‘2017 상반기 인천광역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부평지하상가 및 부평민자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민·관의 신속한 협력과 대응·복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같이 실시하기 위해 인천시는 이번 위원회를 현장에서 실시했다.

인천광역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천시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들로 구성됐으며 2015년 11월에 출범했다.

평상시에는 재난예방과 안전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와 재난안전점검 전문가 위주로 재난안전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재난발생 시에는 민간단체, 기업, 협회 전문가 중심으로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의 재난대응 활동을 벌인다. 민간위원으로는 전문가 23명이 위촉돼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우리마을지킴이, 민간전문가, 대학생안전지킴이, 부평지하상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민자역사에서 재난예방 통합대응을 위해 설치한 예·경보시스템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합동안전점검과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내장재 붕괴사고, 지난 토요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오늘 진행한 안전점검과 캠페인과 같은 사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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