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장지붕 활용해 클린 에너지도시 조성 추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산업단지 내 유휴 공장지붕을 활용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울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내 조성된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내년까지 50MW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4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확보된 공장을 대상으로 기본설계-발전사업인·허가-태양광설비설치를 완료하여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포스코에너지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관리기관으로서 수요조사 및 계약체결,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생산된 전기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의 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등 환경문제,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 등의 문제로 신규 확충이 어려워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큰 초기 투자비, 부지확보 애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나 민원문제 없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확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장주는 공장지붕을 발전사업자에게 임대해 임대료를 받고, 지붕을 임차한 포스코에너지는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생산한 전기를 판매함으로써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역내 조성된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내년까지 50MW 설치를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 4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확보된 공장을 대상으로 기본설계-발전사업인·허가-태양광설비설치를 완료하여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하게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소재 태양광 관련 기업에게는 자재조달, 시공 등의 기회를 우선 부여하는 등 최근 어려워진 부산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고, 부산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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