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일요서울 ㅣ 노익희 기자] 최근 공무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금천구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4월 20일까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청 내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복도, 기획상황실, 식당 앞 등 장소를 지정해 대사증후군 검진, 금연클리닉, 자가 마음건강 검진을 진행한다.
 
대표적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등 위험요인을 확인한다. 또 운영·영양상담과 프로그램 참여 연계로 건강생활실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흡연하는 직원의 금연 상담도 병행한다.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니코틴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마음건강도 챙긴다. 마음평가 자가설문을 작성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온 직원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직원건강 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건강아파트 5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을 확대 추진하고 10개동 걷기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관리는 만성질환예방과 체력을 향상시켜 업무의 집중도를 향상 시킨다”며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대민서비스의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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