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난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능숙달에 중점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소방서는 23일 오후 2시 국도 3호선 도로상에서 위험물 운반차량과 버스 추돌 교통사고로 인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하고 위험물 유출 등의 상황을 가정해 1/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운반차량이 앞서가던 버스를 추돌해 33명의 사상자 발생, 위험물 유출로 인한 토양과 하천 오염, 차량화재 발생으로 인한 구조작업 지연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상세히 설정했으며, 소방 및 유관기관의 인원 40여명,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서・개인별 적절한 임무수행과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조승규 서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 소방의 국민안전에 대한 책무가 무겁다”며 “이러한 훈련을 실전과 같이 꾸준히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소방서는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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