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1차 회의…4명 위촉, 프로그램발굴 등 논의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 오전 휴천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휴천면 주민으로 구성된 건강위원회 위원 및 부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건강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주민 스스로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도비 지원사업으로, 함양군에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휴천면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건강위원회 회의에서는 임호마을 김익진 이장을 비롯한 4명을 새로운 건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과 농한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 4월 개최 예정인 둘레길 걷기 대회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내 혈압 당뇨 수치 바로알기’가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식이요법지도, 건강책자 보급, 보건소와 연계한 사후관리에 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마을별 일정에 따라 측정중인 혈압, 당뇨에 대한 개인 건강 데이터를 수치화해 그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토록 하겠다”며 “코디네이터와 방문일정·시간 등을 잘 조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므로 주민들께서도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2015년 선정돼 2020년까지 6년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사업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박찬주 건강위원회 회장이 경남도지사 유공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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