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학원연합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 ‘학원장학사업’ 협약 체결

-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6개 지역봉사단체‧‧‧‘집수리사업단’ 활동영역 확대
- 10개 유관기관, 중4동 지역주민 참여‧‧‧복지사각지대 신고창구‘ 행복더함어울톡’ 운영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뭉쳐야 뜬다!’라는 한 예능프로그램의 이름과 같이 중4동복지협의체가 지역 내 민‧관‧학 다양한 영역의 기관들과 똘똘 뭉쳐 우리동네 ‘복지허브화’를 책임진다.
 
‘복지허브화’란 동주민센터가 중심이 되어 우리지역의 복지기관 및 이웃주민 등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복지허브화의 핵심은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며, 이 사업에서 복지협의체는 지역주민을 조직화하고 지역 내 가용 복지자원을 발굴해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작년 행정체제를 개편함에 따라 5개동(중1,중2,중3,중4,약대동)이 하나의 권역으로 뭉쳐 공통사업을 개발‧추진함으로써 그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4동 권역의 5개 동 복지협의체는 각각의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공통적인 주민문제에 대하여는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내는 노력을 하여 왔다.

▶ 부천시학원연합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학원장학사업’ 협약체결

지난 3월 20일 치러진 ⌜행복더함학원장학사업 희망 Study!⌟ 협약 역시 권역공통사업으로 5개 동복지협의체, 부천시학원엽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총 7개 기관이 모여 우리 권역 내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꿈과 미래를 키워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공통된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식으로 권역 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영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는 부천시학원연합회에 소속된 종합, 단과, 예체능, 독서실 등의 무료수강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중4동복지협의체는 작년에도 19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800만원의 장학금과 교복지원금을 기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기존의 일회성 현금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한층 더 성숙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6개 지역봉사단체‧‧‧집수리사업단 활동영역 확대

5개 동복지협의체는 작년에 발족한 ‘행복더함 집수리사업단‘을 올해에는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6개 지역봉사단체 간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행복더함 집수리사업단’은 호더스 증후군, 일명 쓰레기집으로 인한 안전문제 및 지역주민갈등 야기, 거동불편가구의 주거환경열악 문제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9월, 6개 봉사단체와 5개 동복지협의체가 협약식을 갖고 발족한 뒤로 총 3가구의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홈크리닝, 도배·장판 교체 등의 생활수리 영역을 지속하면서 청각장애인용 무선초인등 설치, 지체장애인 및 거동불편 노약자 대상 조명리모컨 설치사업 2가지를 시범적으로 추가 운영할 것을 기획하고 있다.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월급 끝전모으기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본 시범사업에 지원하고 시공 또한 재능기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중4동 권역 복지협의체의 지역네트워크 사업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8개 유관기관, 중4동 지역주민 참여‧‧‧복지사각지대 신고창구 ‘행복더함어울톡’ 운영

이웃주민 누구라도 복지협의체의 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방법 또한 다양하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복지협의체 주관 이웃돕기 나눔 후원에 동참하는 것이다. 1:1결연후원, 지정후원, 현물기탁, 재능나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동네 주민후원자가 우리동네 어려운 주민을 돕는 선순환 구조의 후원 사업인 것이다.

두 번째로 사업장을 갖고 있는 주민이라면 ‘나눔가게’ 참여가 가능하다. ‘나눔가게’는 개인이 아닌 사업자가 정기적인 후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중4동에는 최근 3월 15일 ‘카페 에스페샬’이 나눔가게 6호점이 되었으며 카페운영 수익금 중 5만원을 매월 중4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마지막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주민이 직접 보장기관에 알림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중4동복지협의체는 부천시 최초로 카카오톡(ID:중4동행복더함 어울톡)을 활용한 주민제보시스템 정착에 성공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민 누구나 복지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보장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주민은 ‘어울지기’로 선발되어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시작하여 10개의 민‧관‧학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인 어울지기 활동을 약속하였고, 현재 64명의 어울지기가 활동하고 있으며, 57명의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여 지원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더불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중4동 복지협의체는 ‘협력’을 통한 지역네트워크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행복더함(행정복지센터와 복지협의체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마을 만들기)” 자체 이웃돕기 브랜드명처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열정하나로 뭉쳐 주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