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ha에 편백나무 3570주 식재

<사진제공=함평군>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은 24일 신광면 복흥리 석계마을 인근에서 제72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군의회의원, 산림조합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해 1.5ha에 편백나무 3750주를 식재했다.

행사에 앞서 안병호 군수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야말로 후손에게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며 “정성을 다해 식재하고 한 그루도 고사하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등 5종 24만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한 해 동안 목재생산조림 55ha, 바이오순환림 20ha, 산림재해복구조림 10ha, 유휴토지조림 20ha 등 115ha에 5억8600만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쾌적한 산림경관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남부지방 기온 특성상 매년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엔 나무심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감나무와 자두나무 2000주를 무료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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